
비싼 장비 없이도 믹싱 실력이 느는 구조
많은 사람들이 믹싱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를 장비 부족에서 찾는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쉬워서
모니터 스피커가 부족해서
플러그인이 적어서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비싼 장비를 쓰는데도 믹스가 정리되지 않는 사람은 정말 많고,
반대로 노트북과 기본 플러그인만으로 단단한 믹스를 만드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
차이는 장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지식이 먼저다.
1. 믹싱 실력이 느는 사람은 순서가 다르다
실력이 늘지 않는 믹스의 공통점은 단순하다.
- EQ부터 건다
- 컴프레서를 이것저것 바꾼다
- 소리가 안 나오면 플러그인을 더 추가한다
반대로 실력이 느는 사람은
아무 것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절반을 끝낸다.
그 이유는 하나다. 소리를 만지기 전에 구조를 먼저 만들기 때문이다.
2. 장비 없이도 실력이 느는 핵심 구조 ① 레벨
믹싱의 출발점은 항상 레벨이다.
- 보컬이 왜 앞에 있어야 하는지
- 드럼이 왜 이 위치여야 하는지
- 베이스가 어느 정도까지 차지해야 하는지
이 판단이 서 있으면
EQ는 정리 도구가 되고
컴프레서는 보조 수단이 된다.
하지만 이 구조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장비를 써도 소리는 계속 흔들린다.
레벨이 구조를 만든다. 이걸 이해하는 순간, 장비 의존은 사라진다.
3. 장비 없이도 실력이 느는 핵심 구조 ② 공간
많은 믹스가 답답한 이유는 소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공간이 겹치기 때문이다.
- 모든 소리가 같은 위치에 있고
- 전부 앞에 있고
- 전부 넓고
- 전부 크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 장비를 추가해도 소리는 더 복잡해질 뿐이다.
실력이 느는 사람은 이렇게 나눈다.
- 이 소리는 앞
- 이 소리는 뒤
- 이 소리는 얇게
- 이 소리는 중심
공간이 정리되면 소리는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4. 장비 없이도 실력이 느는 핵심 구조 ③ 판단 기준
믹싱 실력이 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판단 기준이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 이 플러그인이 좋다더라
- 이 세팅이 정답이라더라
- 유튜브에서 이렇게 하던데
반대로 실력이 느는 사람은 항상 이 질문을 먼저 한다.
지금 이 소리는, 음악적으로 필요한가?
이 질문을 할 수 있는 순간부터 믹싱은 기술이 아니라 선택의 영역이 된다.
5. 그래서 비싼 장비가 필요 없어지는 순간
구조가 잡힌 사람에게 좋은 장비는 가속기일 뿐이다.
하지만 구조가 없는 상태에서의 장비는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그래서 이런 루프가 반복된다.
- 장비 업그레이드
- 잠깐 좋아진 느낌
- 다시 막힘
- 또 장비 검색
이 루프를 끊는 방법은 하나다. 근본 구조를 먼저 갖추는 것.
6. 믹싱아트가 구조를 먼저 가르치는 이유
믹싱아트에서는 플러그인 세팅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
세팅은 따라 할 수 있어도 판단 구조는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왜 이 소리는 이 레벨이어야 하는지
- 왜 이 공간에 있어야 하는지
- 왜 이 처리는 필요 없는지
이걸 이해하는 순간 장비는 더 이상 핑계가 되지 않는다.
정리
비싼 장비 없이도 믹싱 실력이 느는 사람은
- 레벨로 구조를 만들고
- 공간으로 정리하고
- 스스로 판단한다
믹싱은 장비 싸움이 아니라 이해의 싸움이다.
그리고 그 이해는 올바른 구조에서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