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ON을 보고 왔습니다

THE MOON을 보고 왔습니다.

꽤 호화 케스팅 이더군요.

이 영화는 유튜버 궤도님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마침 아직 개봉 전이어서 개봉일자를 보니 바로 다음날 이더군요.

궤도님의 유튜브에서 김용화 감독님의 답변들이 너무 진실성이 보이고

역대급 이겠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대를 크게 갖고 보러 갔습니다.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기대 만큼 혹은 기대 이상 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뭔가모르게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뭔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네요.

아무튼 아주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특히 영상미 하나만큼은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시다시피  믹싱 엔지니어 이자 곡도 쓰는 뮤지션이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 항상 음악을 주의깊게 듣는데 음악도 역시 좋았습니다.

그래서 음악 감독님을 찾아보니 이재학 이라는 분이더군요.

그래서 조사를 좀 해 보았더니 풀오케스트레이션에 엄청난 규모더라구요.

그렇지만 역시 인터스텔라 만큼의 감동에는 영화도 음악도 살짝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못했다는 말은 아니고 아주 훌륭했습니다. 다만 인터스텔라는 정말 엄청난 영화이었던 거죠.

아래는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글을 퍼온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온 국민이 그의 생존을 염원한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는데….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