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Spr 의 앞으로의 믹스 방식에 대하여

오랬동안 믹스 의뢰를 받아 해오면서

많은 부분을 느꼈습니다.

일단 가장 의문으로 생각되는 것은 수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믹스시에 애초부터 함께 믹스를 한다면 바로바로 원하는 사운드에 근접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모든 믹스를 혼자 할 경우 – 대부분 그렇지만 – 사운드 메이킹은 전적으로 제 메이킹을 믿고 맡기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치 옷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듯이 믹싱 엔지니어로서 더 나아가 믹싱 아티스트로서 믹싱 엔지니어의 판단과 예술성으로 완성시키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에게 전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수정 요청이나 불만을 삼지 않을 음악인 분들의 곡만 믹스한다는 전제하에 믹스를 의뢰 받으려 합니다. 물론 사소한 실수들이나 정말 중요한 몇가지 부분은 바꾸고 싶다 하시는 경우는 의견을 수렴하긴 하겠지만 저의 철학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부분이라면 받아드리지 않고 간다는 전제를 미리 공지하에 간다면 오히려 작업도 빠르고 서로 깔끔하게 빠르게 작업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위에 언급한 방향으로 가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 하였으나

그런 방식은 예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gSpr 만의 색깔 사운드를 믿고 맡기실 분들의 곡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트랙이 문제가 많은 경우는 받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