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마이크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인 콘덴서 마이크(Condenser Microphone) 역시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친다. 다만 코일이 아닌 축전기(Capacitor)의 전기 용량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꾸는 차이가 있다.
콘덴서 마이크는 다이내믹 마이크보다 감도가 좋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고품질의 녹음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 콘덴서 마이크는 축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대체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한다. 전력 공급은 배터리를 사용하기도 하나, 신호를 전송하면서 동시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XLR 케이블을 이용한 팬텀 파워(Phantom Power)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안정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콘덴서 마이크 (훤히 보이는 생활 속 오디오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