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초보시절

믹싱은 뭔가 명백한 답이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지식이 쌓이고 해외 거장들의 믹스 테크닉을 습득한 지금 – 지금도 연구는 끊임없이 하고 았습니다 – 은 답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나의 추구하는 사운드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만 있을 뿐입니다.

음악은 예술의 경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정한 믹싱 엔지니어는 의뢰받은 음악인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믹싱엔지니어의 색깔은 투영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영역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지식에 목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태도 입니다.

책 한권만 읽고 그것만이 정답인냥 행동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는 잘 알려진 말입니다.

믹싱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특정 개념 특정 노하우 특정 지식만이 정답이라고 우기는 한 그 사람은 자신 스스로 실력이 없는 편협한 지식만을 갖고 있는 사람임을 반증합니다.

노이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이즈가 있다고 해당 엔지니어가 실력이 없다고 단정지어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태도도 오히려 그것을 지적한 사람의 지식의 편협함 만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요즈음은 노이즈도 일부러 넣어서 쓰는 시대입니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서 입니다.

사운드의 깊이있는 지식이 없으면 이런것이 이해가 될리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편협한 자신의 지식만을 정답으로 여기는 태도 가장 잘못된 태도이며 스스로 무식함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믹싱을 잘 하려면 소리에 대한 음향에 대한 근본적 지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단편적 지식으로는 실력자가 될 수 없습니다.

계속 됩니다